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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대북제재 위반 혐의' 자국민·북한인 기소

2018.10.18 오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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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법원이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자국민 1명과 북한인 1명을 기소했습니다.


현지 일간 '더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싱가포르 법원이 대북 교역 금지 품목인 사치품을 북한에 공급한 혐의로 58살 총 혹 옌 씨와 30살 북한인 리 현 씨를 기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법원은 이들의 사치품 공급에 관여한 SCN 싱가포르, 로리치 인터내셔널, 신덕 무역 등 3개 회사도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 씨는 2010년 1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43차례에 걸쳐 이들 회사를 동원해 북한에 보석류와 시계 등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리 씨는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개 회사가 14차례에 걸쳐 북한에 사치품을 공급하는 과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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