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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기강 해이...담비 분실·종교 전단 발송

2018.10.19 오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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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연구 업무를 맡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종을 이송 중에 잃어버리고, 기관 홍보지를 특정 종교 홍보지와 함께 발송하는 등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은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10월 멸종위기종 2급인 담비를 이송하다가 잃어버려 3개월 만에 포획해 담당 직원이 주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립생태원은 지난 1월 기관 홍보지를 특정 종교 단체 홍보지와 함께 우편으로 발송했다가 종교 중립 위반으로 담당 직원과 해당 부서 전체가 주의를 받았습니다.

또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거나 허위로 휴일, 출장 수당을 챙기거나 술에 취해 이메일이나 메모지로 업무를 지시하는 등 기강 해이로 최근 5년간 국립생태원에선 13건의 인사위원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산하기관으로 옮겨와서 모범을 보여야 할 환경부 퇴직자 출신의 책임금 이상 고위직 직원이 절반에 해당하는 6건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 의원은 국립생태원이 공공기관으로 출범한 지 5년밖에 안 됐는데도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만큼 생태계 연구와 보전의 중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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