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계속 찔러요, 빨리"...'PC방 살인' 112 녹취록 공개

2018.10.23 오전 01:09
background
AD
[앵커]
21살의 PC방 아르바이트생이 무참히 살해당하기 직전의 112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피해자가 직접 경찰 출동을 요청한 기록도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그렇게 출동한 경찰이 돌아간 지 30분도 안돼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아침 7시 38분, 112 신고 전화가 들어옵니다.

"누가 지금 손님한테 욕하고 있다", "일 하시는 분이…인상을 팍 쓰면서… 말싸움이 붙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고자는 피의자 김성수의 동생이었습니다.

김성수와 다툼에 휘말렸던 피해자 신 모 씨도 7시 42분 112전화를 했습니다.

"손님이 욕을 한다, 와서 어떻게 해달라"라는 내용인데 그때 경찰이 오자 전화를 끊었습니다.

경찰 출동 시각은 7:43분!

경찰은 일단 피의자와 피해자의 말다툼만 말리고 철수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30분 뒤, 시민 두 명으로부터 또 신고 전화가 들어옵니다.

급박했습니다.

시민 한 명은 "지금 싸움 났다, 피나고"라고 하면서 "빨리 와주세요"라는 말을 네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또 다른 시민은 "지금 계속 찌르고 있으니까 빨리" 출동해달라고 다급하게 말을 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신고 2분 만인 8시15분에 현장에 다시 출동했지만, 이미 참변이 벌어진 후였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40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