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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혈병' 중재안 발표 이달 말로 연기

2018.10.24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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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백혈병 분쟁의 당사자들이 조건 없이 수용하기로 했던 중재안 발표가 애초 계획보다 지연됐습니다.


조정위원회는 삼성전자와 백혈병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반올림 측에 공문을 보내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예정했던 중재안 발표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10월 말로 연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1차 조정 때에도 가장 큰 쟁점이었던 보상 문제 때문에 중재안 마련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조정위원회가 마련하는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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