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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아파트값, 9.13대책 이후 첫 하락

2018.10.25 오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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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이 9·13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7주 연속 오름폭을 줄였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대치동의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달 18억 5천만 원까지 팔렸던 전용면적 77㎡짜리의 최근 호가는 17억 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여전히 소강상태에 가깝습니다.

[유재환 / 서울 잠원동 공인중개사 : 집을 사고 싶은 분들은 급매물을 원하고 팔고 싶은 분들은 약간 조정된 금액에 내놓아서 '눈치보기'만 이어지고 거래는 안 되고 있고요.]

'거래절벽' 속에 저가 매물이 조금씩 소진되면서 올라도 너무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은 약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강력한 대출 규제 등이 하나 둘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7주 연속 줄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는 3-4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9·13 대책 이후로 보면 처음인데, 투자 수요가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로 돈줄을 옥죈 만큼, 이 같은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원갑 / KB 국민은행 수석자문위원 : 강남권 아파트는 투자 상품 성격이 강하고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가 올라가고 대출 규제도 강화되면 이런 약보합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서울에서 그동안 크게 오르지 않았던 지역은 상승 불씨가 남아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 랩장 : 서울 전체는 여전히 오르고 있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이 있는 데다, 실수요자 유입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방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낙폭이 커졌습니다.

전세 시장은 전국적으로는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서울의 경우는 매매 수요가 넘어오면서 지난주보다 다소 올랐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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