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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달 말 北 체육상 입국 이례적 허용 검토"

2018.11.04 오전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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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의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일국 체육상의 입국을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이달 28일과 29일 도쿄에서 열리는 국가 올림픽위원회 연합 총회에 김 체육상의 참석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독자 제재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서 장관급 고위 관리의 입국을 최종 허용하게 될 경우 이례적인 조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도통신은 이와 관련해서 김 체육상 측이 이미 일본 측에 참석 의향을 전달했다고 전하고, 일본 정부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이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김 체육상의 입국 허가를 재료로 삼아 북한 측의 유화 자세를 끌어내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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