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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일 박병대 소환...정점 향하는 수사

2018.11.18 오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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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 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내일(19일) 박병대 전 대법관을 조사합니다.


수사 선상에 오른 전직 대법관 가운데 처음으로 소환 장면이 언론에 공개됩니다.

검찰의 '윗선' 수사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법 농단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전직 대법관이 포토라인에 서게 됐습니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박병대 전 대법관을 내일(1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차한성, 민일영 전 대법관에 이은 세 번째 전직 대법관 조사로, 공개 소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병대 전 대법관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인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법원행정처장으로 근무했습니다.

각종 사법 농단 의혹이 집중됐던 기간입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 기소된 임종헌 전 차장 공소장에 박 전 대법관을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법관이 지난 2014년 10월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소집한 '2차 공관 회동'에 참석해 일제 강제징용 소송 지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전교조 법외노조 소송과 옛 통합진보당 관련 소송 등 각종 재판에 개입하고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를 유용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혐의가 이처럼 방대한 만큼 조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개별 범죄사실별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지시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박 전 대법관이 어떻게 진술하느냐에 따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소환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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