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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어린이집 학대'...유아에게 고추냉이 먹인 교사 실형

2018.11.28 오후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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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어린이집 학대'...유아에게 고추냉이 먹인 교사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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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게 강제로 고추냉이를 먹여 논란이 된 중국 보육교사 등 관계자 8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중국 상하이시 창닝 지방 법원은 어린이집 유아 학대 사건과 관련된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 등 8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원장에게는 징역 18개월이 선고됐으며 나머지 7명은 1년에서 14개월의 징역을 살게 됐다. 앞으로 원장과 2명의 교사는 5년, 나머지 6명은 최대 18개월까지 아동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없다.

논란은 지난 2017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사내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강제로 고추냉이를 먹이고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작했다. 당시 영상 속 보육교사는 아이의 가방을 던지고 머리를 밀쳐 의자에 머리를 부딪히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에게 고추냉이를 먹여 울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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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어린이집 학대'...유아에게 고추냉이 먹인 교사 실형

조사 결과 원장은 학대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이를 말리기는커녕 교사에게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먹이라"고 지시했다고 알려졌다. 영상이 퍼진 뒤 교사가 해고됐지만 성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실형 선고 소식을 들은 중국인들은 "아동 학대는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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