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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래스카에 강진... 한때 '쓰나미 경보' 발령

2018.12.01 오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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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래스카에 강진... 한때 '쓰나미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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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 북서부에 있는 미국 알래스카 주에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나 일대에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 지질조사국 USGS는 현지시각 30일 아침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 북쪽 12㎞ 지점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AP 등 현지 언론들은 강한 진동으로 건물이 흔들리면서 빌딩에 있던 입주자들이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거나 피신했다고 전했는데, 구체적인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어서 미 국립 쓰나미 경보센터는 알래스카 남부 해안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알래스카 주는 1년에 4만여 차례 지진이 일어나는데, 1964년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9.2 강진이 일어나 130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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