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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거부하며 도망친 사우디 소녀 "가족에 살해당할 것"

2019.01.07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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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거부하며 도망친 사우디 소녀 "가족에 살해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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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거부하고 호주로 도망치려던 18세 사우디아라비아 소녀가 강제 송환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BBC는 방콕 공항에 고립된 라하프 모하메드 알 쿠눈(18)이 "사우디에 강제 송환되면 가족들이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며 자신을 호주로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알 쿠눈은 지난 5일 가족들과 함께 쿠웨이트로 향하던 도중 방콕행 비행기를 탔다. 그녀는 호주 비자를 구한 뒤 호주로 향해 망명 신청을 하려 했으나 태국 공항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사우디 관계자가 그녀의 여권을 압수했다. '남자 보호자 없이 여행했다'는 이유였다. 알 쿠눈은 원치 않는 결혼을 피하려고 가족으로부터 도주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알 쿠눈은 방콕 호텔 안에 구금돼 있다. 알 쿠눈은 그녀가 타고 온 쿠웨이트 항공편으로 7일 아침까지 강제 송환될 계획이다. 알 쿠눈의 아버지는 "내 딸은 정신병을 앓고 있다"며 딸을 조속히 사우디로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진단서를 보여달라는 언론의 요청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알 쿠눈은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화가 나서 나를 죽일 것이다. 그들은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나를 죽이겠다고 어릴 때부터 말해왔다"며 자신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방콕 주재 사우디 대사관은 알 쿠눈의 구금과 송환은 철저히 태국 당국의 조치이며 자신들은 아무런 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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