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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가 성폭행'' 경찰 증거 확보

2019.01.09 오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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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상습 폭행뿐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빙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심석희 선수는 지난달 17일,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먼저 심 선수를 고소인 자격으로 두 차례 비공개 조사했습니다.

또, 조 씨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압수해 디지털 감식에 나섰습니다.

심 선수와 나눈 대화 내용 등을 확보해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찾기 위해섭니다.

[윤성혜 /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 일단 압수물 분석을 먼저하고, 어느 정도 분석이 끝나면 조사를 하려고 해요." + "어쨌든 객관적인 증거를 첩보해야지 피의자 조사를 할 수 있으니까 압수물을 디지털 포렌식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증거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쇼트트랙 선수들을 상습 폭행해 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 씨도 조만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 씨의 폭행 사실과 성폭행 혐의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심 선수가 고소장에서 폭행에 이어 협박과 강압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심 선수가 지목한 폭행 시작 시점은 지난 2011년, 성폭행은 2014년입니다.

2014년은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그동안 심 선수는 성폭행 피해를 홀로 품어왔지만, 팬의 격려 편지를 받고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는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 씨는 상습 폭행죄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뒤 법정 구속됐고, 오는 14일 2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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