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부터 취임 이후 두 번째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3년 11개월의 남은 임기가 더 중요하다며 보고 대상 부처에 철저한 정책 집행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주요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정경제부와 국가데이터처, 금융위원회와 기획예산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정책 성과와 앞으로 추진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인데, 지난해 12월 1차 업무보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대체로 지금까지 부처들이 1년간 많은 성과를 냈다고 격려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3년 11개월의 임기가 더 중요하다며 국정 목표에 부합하게 장기 정책 집행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 순서인 재경부 업무보고를 들은 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이냐고 추진 상황을 물었습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는 원화를 24시간 자유롭게 거래하고 계좌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외환시장에 역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안정과 외환시장 리스크를 함께 고려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가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비정상이 너무 많다며 담합과 체납 세금 징수 문제도 화두로 꺼냈는데요,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인력을 증원해서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고용상황도 안 좋은데 이런 생산적인 공공 일자리를 많이 만들수록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 특별법이 만들어지면서 새로 생긴 한미 전략투자 공사도 직접 지목하며, 업무보고를 이어갔는데요, 매우 예민한 업무를 하는 곳이라며 장기적으로 국민의 이해와 연관돼 있는 사안인 만큼, 국익 수호라는 측면에서 신중하게 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강경화 주미대사가 대미 투자와 쿠팡 문제 등 한미 현안 전반에 대해 유관 부처와 협의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귀국하는 만큼, 이를 염두에 둔 거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앵커]
올해 업무보고는 지난번과 달리, 국민도 현장에 직접 참석했죠?
[기자]
네, 오늘 업무보고에는 지난해와 달리 사전 모집한 국민참여단도 국정 점검에 나섰습니다.
직업군은 직장인부터 자영업자, 학생과 주부까지 다양하게 구성됐고, 연령대도 2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22명이 현장에서 함께했습니다.
우선 상법 개정 등 여러 주주 가치 제고 조치에도 주주총회 현장은 크게 바뀌지 않은 거 같다는 질의가 나왔는데요, 이 대통령은 주주총회가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이야기를 자신도 들었다며 관리 감독을 잘해달라고 금융당국에 주문했습니다.
또, 지자체의 보조금이 부실하게 관리된다는 국민참여단의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보조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부패 범죄 신고자에 대한 파격적 포상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정부패를 발굴해 신고하는 걸 업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이를 금지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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