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과이도 "평화적 정권교체 확신"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을 선언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평화로운 정권교체(transition)와 자유 선거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국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베네수엘라 헌법은 대통령이 불법으로 간주될 경우 국회의장이 권력을 잡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자신의 임시 대통령 선언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지난 23일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자신을 '임시 대통령'이라고 선언한 뒤 미국 등 서방의 지지를 배경으로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