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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물의 예천군의원 3명 제명...주민들 '싸늘'

2019.01.31 오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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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연수 갔다 물의를 빚은 예천군 의회가 의원 징계안을 확정했습니다.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 등 3명을 모두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주민 반응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수 도중 가이드를 때린 박종철 의원,

도우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권도식 의원.

연수단을 이끈 이형식 의장 등 세 명이 제명됐습니다.

예천군 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결정입니다.

[조동인 / 예천군의회 윤리특별위원장 : 박종철 의원 제명. 권도식 의원 제명. 이형식 의원 제명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애초 권 의원과 이 의장은 제명보다 낮은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전원사퇴를 외치는 주민들과 여론을 의식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동인 / 예천군의회 윤리특별위원장 : (상황이 다르잖아요. 세 분 의원이…. 그런데 다 똑같이 징계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생략하겠습니다.]

징계 당사자들은 기자 질문에 입을 닫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종철 / 예천군의회 의원 : (어떤 말씀하셨습니까?) ……. (소명을 1시간 이상 하셨는데 다른 말씀 안 하셨어요?) …….]

[이형식 / 예천군의회 의장 : (어떤 부분 소명하셨는지 한 말씀만 부탁할게요.) …….]

주민 반응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의원 모두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큰 의미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의원 3명에 대한 제명 절차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재적 의원의 3분 2가 동의하면 확정됩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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