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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 시청률 호조...시청자수 7.5% ↑

2019.02.07 오전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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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올해 신년 국정연설이 시청률 면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TV 생중계로 지켜본 미국 시청자 수는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을 포함해 4천9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첫 국정연설 시청자 수보다 7.5%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예매체 TV라인은 ABC, CBS, NBC, FOX 등 4대 방송을 통해 지켜본 시청자 수는 2천4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 정도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국정연설 시청자 수는 2011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시 4천280만 명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TV매체들은 올해 국정연설이 역대 최장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속에 연기되는 등 진통을 겪으면서 일종의 홍보가 이뤄진 데다 국경장벽 등의 첨예한 이슈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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