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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각 정상 예상 숙소, 27∼28일 "예약 불가"

2019.02.11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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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하노이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다녀간 최고급 호텔이 많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때 두 정상의 숙소는 일종의 회담 본부의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 숙소를 김지선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하노이 시내 중심의 서호 남동쪽에 위치한 북한 대사관.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멜리아 호텔이 있습니다.

북한 관료들이 하노이를 방문할 때 즐겨 찾는 곳으로 베트남군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경호와 보안이 최대 강점으로 꼽혀 김정은 위원장의 1순위 예상숙소로 거론됩니다.

회담이 예정된 오는 27일과 28일 예약이 가능한지 묻자 단호한 답변이 돌아옵니다.

[호텔 매니져 : 그때는 다 찼습니다. (북한 관료들이나 김정은 위원장이 오나요?) 말할 수 없는 비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하노이 방문 당시 머물렀던 메트로폴 호텔.

지난 1997년, 미국과 베트남이 종전 20여 년 만에 만나 왜 그토록 치열하게 싸워야 했는지를 되짚어 봤던 의미 있는 장소입니다.

이곳을 다시 찾을 가능성도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머물렀던 메리어트나 부시 대통령이 있었던 쉐라톤이나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호텔은 객실이 호수 위에 별채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연결된 다리를 막으면 일반인들 출입이 어려워 보안과 경호가 쉬운 구조입니다.

이 호텔들은 회담이 예정일 전후로 모두 예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될 회담장으로는 하노이 구도심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곳에 있는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가 거론됩니다.


지난 2006년 APEC 정상회의가, 2010년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가 열리는 등 여러 정상들이 다녀간 경험이 있습니다.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호숫가도 있지만, 두 번째 만남에선 지난 1차 때보다 더 긴 시간 담소를 나눌 가능성도 있어 정원이 갖춰진 고급호텔이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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