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성게가 주변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연구팀은 독도 해역의 일교차 변화에 따른 둥근 성게의 호흡 대사량을 조사한 결과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는 독도 주변에 서식하는 성게들이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며 먹이 경쟁에서 다른 해양생물 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홍 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독도 해역에 사는 성게의 번식 원인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후속 연구에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