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부 지방은 맑은 가운데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헤인 캐스터!
그곳은 하늘도 맑고,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많아 보이는군요?
[캐스터]
현재 남부 지방은 맑은 하늘에 기온도 크게 올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가 나와 있는 순천만정원에는 여느 때보다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가족 그리고 연인들은 아름다운 호수 위 다리를 산책하며 짙어진 봄기운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이곳 순천만 국가정원은 112만 제곱미터, 무려 축구장 100개가량 크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원에 빼곡하게 피어난 전 세계 113개 종, 1억 송이의 봄꽃들은 그림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봄꽃 향연은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니까요,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봄꽃은 절정은 맞고 있는데, 강원 북부 지역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곧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밤부터는 충청과 경북 북부 지역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5~20mm입니다.
건조함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겠지만, 바짝 메마른 영동 지역의 경우는 완전한 해갈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음 주 초반 이후에는 다시 건조함이 심해지면서 산불 위험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되겠고요,
내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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