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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전국에 건조함 달랠 비 소식...강원 산간에는 눈

2019.04.08 오후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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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건조함을 해소할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산불이 난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비 소식이 반갑기는 하지만 당장 지금은 대기가 건조해서 걱정입니다.

어느정도 건조한 겁니까?

[캐스터]
봄기운이 짙어지면서 날씨는 참 따뜻한데, 대기는 무척 건조합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에는 건조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산림청은 지난 목요일부터 산불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해 발령 중입니다.

논과 밭두렁, 쓰레기 소각을 금지해주시고요, 산림과 산림 근처에서도 불 사용을 금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내일은 전국에 건조함을 해소할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는 내일 낮에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점차 그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산불이 났던 강원도에는 최고 40mm,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 평양은 4도로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15도, 광주 18도, 금강산 12도, 울릉도도 12도로 예상됩니다.

모레 비가 그친 뒤에는 맑고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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