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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경찰 비리...피의자에게 돈 받아

2019.04.09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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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간부가 피의자에게 접근해 사건을 잘 봐주겠다며 돈을 받았다가 적발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을 빌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양산에 있는 공장입니다.

지난 1월 이 공장에 설치된 실외기에 불이 났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이 담뱃불을 잘못 꺼 불을 낸 겁니다.

이 직원은 불을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 전 새로 부임한 경찰 간부가 사건을 잘 봐주겠다며 접근했습니다.

그 대가로 돈을 요구했고 두 차례에 걸쳐 4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경남 양산경찰서 관계자 : (수사가) 마무리 단계였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좀 안 가죠. 기소를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수사의 기본 상식도 모르는 일을 하려다가 이런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경찰의 내부 감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중대한 비리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간부는 개인적으로 돈을 빌린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 관계자 : 금전 거래를 할만한 신뢰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서 뇌물 수수 혐의가 있다고 봅니다. 당사자는 차용금 명목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돈을 받은 간부를 직위 해제하고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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