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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길이만 117m...공중에서 위성 날리는 거대 제트기

2019.04.16 오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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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개 길이만 117m에 달하는 거대한 제트기가 미국에서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거대 제트기는 앞으로 성능과 안전 검증을 마친 뒤,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발사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두 대의 비행기를 붙여 놓은 듯한 독특한 모양의 비행체가 날아오릅니다.

양 날개가 축구장 길이보다 긴 117m, 무게만 무려 227t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를 이끌고 고도 약 5.18㎞까지 올라가, 2시간 30여 분 동안 비행하는 데 성공합니다.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트래토론치'가 개발한 이 제트기는 점보 여객기로 불리는 보잉747용 엔진이 6기나 장착됐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벼운 탄소섬유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시험 비행에서 최대 시속 304㎞를 자랑했습니다.

이 거대 제트기는 인공위성을 공중에서 쏘아 올리는 발사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임무를 달성한다면 지상에서 위성을 쏠 때보다 적은 연료로 위성을 발사할 수 있어, 발사 비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진 /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로켓은) 어느 일정한 속도까지 가속을 얻기 위해서 대부분 연료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걸 비행기가 대신해 준다면 로켓을 작게 할 수 있죠.]


현재 우주 개발 업체들은 발사 때 사용하는 로켓을 재사용하는 등 위성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에 시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형 인공위성 개발이 뜨거워지고 있는 우주 산업에서 인공위성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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