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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사태 격화...수도 트리폴리 외곽에 박격포탄 떨어져

2019.04.19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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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내전 사태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 18일 수도 트리폴리 교외의 알-수아니 지역에 박격포탄 2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포탄이 이번 내전 사태를 촉발한 LNA 즉 리비아국민군이 주둔하고 있는 트리폴리 남쪽에서 날아왔다고 말했습니다.

리비아는 2011년 카다피 정권 붕괴 후 유엔이 인정하는 서부의 통합정부와 동부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의 LNA 세력으로 나뉘어 있는데, 지난 4일 하프타르가 트리폴리 진격 명령을 내리면서 무력 충돌에 휩싸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통합정부와 LNA 간의 충돌로 지난 2주 동안 리비아에서 민간인 18명을 포함해 205명이 숨지고 91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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