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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진앙 50km 이내 광역시·도 없어 문자 안 보내"

2019.04.19 오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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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동해 지진 재난문자를 늦게 발송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진앙반경 50km 이내에 포함된 광역시·도가 없어 기상청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이 같은 조치는 기상청의 지진 재난문자방송 세부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기준을 검토해 보완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행안부는 다만 강원 동해·삼척·강릉 등 일부 지자체는 여진 대비 등 안전관리 목적으로 재난문자를 나중에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 재난문자방송 세부기준에는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경우 규모가 4.0∼4.5 미만이면 발생 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50㎞ 이내 광역시·도에 재난문자를 보내게 돼 있습니다.

류충섭[csry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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