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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농업인, 스스로 남성보다 지위가 낮다고 인식"

2019.04.20 오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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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여성 농업인은 남성 농업인보다 스스로 지위가 낮은 존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농업인의 생각에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농촌경제연구원이 5년 마다 실시하는 여성농업인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여성 농업인의 81%가 남성 농업인보다 지위가 낮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여성 농업인 가운데 본인의 직업적 지위를 '공동 경영주'나 '경영주'로 인식하는 비율은 38%에 불과했습니다.

여성 농업인 스스로가 남성 농업인에 의존하거나 종속된 존재로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조재호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 양성이 평등한 농촌구현을 위한 여성농업인 지위를 제고하고 또 정부라든지 아니면 관련 위원회에서 여성농업인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여성 농업인이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도 많이 호소했습니다.

농사일이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응답이 33%, 농사와 가사 병행의 어려움이 25%로 높았습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60대까지는 90% 가까이가, 70대 이상도 71%가 보통 이상 건강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농촌에 거주하겠느냐는 질문에는 89%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유로는 자연환경이 쾌적해 건강에 좋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다문화 여성 농업인은 3명 중 2명이 농촌 결혼생활에 만족해 했지만 문화적 차이와 언어 소통에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조사 내용을 토대로 여성 농업인의 지위향상과 역할을 높이기 위해 여성 농업인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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