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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빼고 우리끼리?...여야 4당 '패스트트랙' 공조 탄력받나

2019.04.20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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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선거제 개편을 위한 이른바 패스트트랙 논의가 다음 주 초 중요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상당히 의견 접근을 봤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합의 내용을 토대로 의원총회 추인을 다시 한번 시도한다는 계획이어서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도중에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합의안' 부정 발언은, 패스트트랙 논의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바보 같은 의총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왔고,

[유승민 / 바른미래당 前 대표(지난 18일 : 한 사람은 합의됐다고 하고 한 사람은 합의한 적 없다고 하고 이런 상태에서 바른미래당이 바보같이 이런 의총을 하고 있다는 건….]

궁지에 몰린 김관영 원내대표는 거듭 민주당과 문서로 합의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지난 18일) : 좀 더 협상을 해봐서 문서로 작성한 다음에 작성된 합의문을 기초로 해서 바른미래당에 다시 의원님들의 총의를 모으는….]

진실공방 하루 만에 3당 원내대표는 긴급 회동을 열고, 패스트트랙 논의를 서둘러 매듭짓자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특히 공수처법안과 관련해 수사대상이 판사와 검사, 경찰 고위직일 경우 기소권을 주는 방안을 놓고, 각 당 내부의 상황을 설명하며, 의견 차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19일) : 만나긴 했는데 특별한 얘긴 없었어요. 특별한 건 없었고 그냥 각 당의 입장을 얘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핵심관계자는 오는 22일에는 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 문서화한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여권 안팎에서도 한국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빌미로 장외투쟁까지 나선 상황에서, 정국 경색 돌파를 위해서는 다른 야당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옵니다.

한국당의 강한 반발 속에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을 고리로 여야 4당의 공조가 더욱 강화할지, 아니면 끝내 무산돼 표류하게 될지, 다음 주 초반이 중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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