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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도운 카자흐 정부에 감사"

2019.04.22 오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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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의 유해 봉환을 지원해준 카자흐 정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국빈 오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카자흐 정부와 국민이 고려인 동포들을 카자흐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도와줘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 한·카자흐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우리의 신북방정책의 주요 동반자인 카자흐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나무는 뿌리가 깊어야 튼튼하고, 사람은 친구가 있어야 든든하다'는 카자흐 속담을 인용하며, 양국의 변함없는 우정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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