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간 무역 갈등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배럴에 85센트, 1.4% 급락한 61달러 4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3월 29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배럴에 1달러 36센트, 1.9% 급락한 69달러 88센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확대되면 글로벌 성장둔화로 이어지고 이는 곧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가 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는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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