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가 한국 팬들에게 들려주는 '진심'

[앵커]
따뜻한 감성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한국 공연 2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유키 구라모토를 이지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일본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인기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

지난 1999년 첫 내한공연 이후 올해로 20년, 그의 서울 공연은 언제나 매진입니다.

유키 구라모토가 한국 팬들에 대한 진심을 담아 20주년 콘서트로 찾아옵니다.

[유키 구라모토 / 피아니스트 : 20년 동안 계속된 사랑 감사드립니다. 공연 타이틀 '진심'처럼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싶고요.]

360곡 넘는 따뜻한 음악으로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었던 배경엔 자신의 경험도 녹아있습니다.

[유키 구라모토 / 피아니스트 : 저도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 따뜻한 음악을 듣고 싶었고, 쓰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곡이 만들어졌고요.]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는 캐나다의 호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대표곡, 를 꼽습니다.

[유키 구라모토 / 피아니스트 : 제일 좋아하는 곡을 꼽으라면, 데뷔 계기가 됐던 곡 '레이크 루이스'입니다. (곡이 유명해지다 보니) 캐나다 루이스 호수에 있는 호텔 스태프들도 일본인이 곡을 썼다는 걸 알고 있다고 합니다.]

삶의 쉼표 같은 음악으로 많은 이들을 위로해온 유키 구라모토,

[유키 구라모토 / 피아니스트 : 앞으로도 연주를 많이 하고 악보를 많이 남겨서 더 많이 사랑받도록 할 생각이에요. 아직 힘도 많이 남아있는 만큼 더 많이 곡을 쓰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변치 않는 열정으로 팬들과 만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유키 구라모토 / 피아니스트 :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키 구라모토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 콘서트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 공연정보
유키 구라모토 내한 20주년 기념 콘서트 '진심'

○ 5월 11일 : 고양 아람누리 ○ 5월 12일 : 제주아트센터 ○ 5월 14일 :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 ○ 5월 15일 : 구미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5월 17일 :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5월 18일 : 오산문화예술회관 ○ 5월 19일 :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 ○ 5월 24일 :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5월 25일 : 양산문화예술회관 ○ 5월 26일 : 춘천백령아트센터 ○ 5월 29일 : 원주 백운아트홀 ○ 5월 31일 : 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