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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첫 재판...혐의 부인

2019.05.17 오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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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이 첫 공판에서 살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다운의 변호인은 오늘 오전 11시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 내용 가운데 살인과 사체 훼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다만 시체 유기와 공무원 사칭,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는 인정했습니다.

앞서 김다운은 지난 2월 경기도 안양에 있는 아파트에서 이 씨의 부모를 살해하고, 현금 5억 원이 든 가방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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