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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살인자 '고혈압'...젊을수록 치료 소홀

2019.05.17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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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입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 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 세계 사망 위험 요인 1위인데요.

젊을수록 자신이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몰라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서른한 살인 이 모 씨는 한 달째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두 달 전 건강 검진에서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 모 씨 / 31살 : 당연히 젊으니까 제가 고혈압일 거라고 생각도 못 했었던 것도 크고, 딱히 혈압을 잴 일도 없기도 했고 전혀 고혈압일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요.]

지난해 기준 국내 고혈압 환자는 627만 명, 이 가운데 자신이 고혈압이라고 인지한 경우는 10명 가운데 7명이었습니다.

특히 30대 고혈압 인지율은 19%에 불과했습니다.

젊을수록 치료에도 소홀합니다.

70대 이상은 고혈압 치료율이 84%였지만, 40대는 38%, 30대는 16%로 떨어졌습니다.

고혈압은 약으로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동재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 고혈압은 혈압이 올라가고 장기간 돼서 증상이 나타나는 게 대부분이고 증상이 없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본인이 고혈압인 걸 인지 못 하기 때문에 치료 시기도 늦게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루 30분의 유산소 운동과 채식 위주의 식사, 짠 음식을 피하는 것도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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