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은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운영해 성매매업소로부터 광고비를 챙긴 혐의로 일당 36명을 붙잡아 총책 35살 A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이 일본에 서버를 두고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만든 뒤 성매매업소 2천6백여 곳으로부터 광고비 210억 원을 챙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에 적발한 사이트 회원 수가 70만 명이고, 성매매 후기가 21만여 개에 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광고 사이트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필리핀에 있는 자금 총책을 잡기 위해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했으며, 성매매 후기 글을 작성한 성 매수자와 성매매업소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