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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하러 왔느냐"...산불 현장 찾은 한국당, 주민 반발에 '화들짝'

2019.05.24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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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주째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강원도 고성의 산불 피해 현장에서 회의를 열었다가 주민들로부터 거친 항의를 받았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홍보하러 왔느냐며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현장 화면 직접 보시죠.

[산불 피해 주민 : 대표님. 여기서 그냥 홍보하는 식으로 말씀하지 마시고, 이재민에게 어떻게 할 건지를 그것만 말씀하세요. 저희는 관심 없어요.]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지금 최고위원회의입니다. 이 회의 다 마친 뒤에 그런 부분들도 논의하겠습니다.]

[산불 피해 주민 : 지금 홍보하러 오셨어요?]


[산불 피해 주민 : 현수막이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만든 거지 이게 무슨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입니까. 먼저 그걸 중심으로 하셔야지 열받게 만들잖아요. 피해가 얼마나 많은데 한국당 선전만 하고 있어요.]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회의를 다 마친 다음에 말씀하십시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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