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시나리오별 무역전쟁 분석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상대 수출품 전체에 25% 관세를 부과했을 때 세계 국내총생산, GDP가 2021년에 입을 손실을 6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11조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관세장벽에 따른 교역 감소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침체, 소비와 투자 위축까지 반영해 악영향이 정점에 이를 시기에 글로벌 경제가 받을 타격을 추산한 것입니다.
블룸버그는 또 노출 위험도를 고려하면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제3국은 타이완,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수출공급 사슬에 깊숙이 자리를 잡은 이들 국가가 주로 컴퓨터·전기·전자 제품 부문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 2015년 기준 전체 GDP 가운데 중국의 대미 GDP와 연관된 부문의 비율이 0.8%로 타이완의 1.6%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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