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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기생충' 조여정 "펜 쥐는 법까지 봉 감독님과 상의했죠"

2019.05.31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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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기생충' 조여정 "펜 쥐는 법까지 봉 감독님과 상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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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또래 여배우들이 작품에서 뭔가를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아요. 봉(준호) 감독님 작품에선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죠."

영화 '기생충' 속 배우 조여정의 얼굴은 단연 새롭다. 그가 맡은 연교는 박사장(이선균 분)의 아내 이자 복잡한 건 질색, 단순하고 순진한 상류층 사모님. 조여정은 그동안 내공을 뽐내듯 능청스러운 연기와 그동안 본 적은 얼굴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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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영화가 베일을 벗은 뒤 최근 프랑스 칸에서 만난 조여정에게 취재진이 입을 모아 이야기했던 건 분량. "과거 제작보고회에서 한 말과 달리 분량이 상당하다"고 묻자 조여정은 "분량이 적어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늘 출연하려고 한다. 이 작품도 다르지 않았다"고 답하며 웃었다.

봉준호 감독은 함께 작업한 조여정을 두고 "다이아몬드 같은 배우"라고 극찬했던바. 조여정은 "글쎄, 감독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더라"고 미소지으며 "저 역시 여타 작품을 할 때와 다른 느낌을 받았다. 특히 작품 속 인물이 다 감독님으로부터 나온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봉 감독님 작품 속 인물은 실제 어딘가 존재하는 것 같아요. 디렉션도 그렇게 주세요. 예를 들어 극 중 펜을 쥐는 장면에서도 '연교라면 어떻게 쥘까요? 혹시 이렇게 쥐지 않을까요?' 구체적으로 접근하시죠. 브랜드 옷을 입고 경박하게 다리 떠는 장면도 마찬가지고요. 명확하고 정확하니까 배우 입장에서도 굉장히 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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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상대역으로 출연한 이선균은 "(조여정이) 애정 신(Scene)에서 열린 마음으로 임해주니 부담을 덜었고 덕분에 촬영이 수월했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오히려 이선균 씨에게 제가 의지를 많이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극 중 저희 부부가 자식이 있잖아요. 실제 이선균 씨 아이들과 나이가 비슷해요. 덕분에 연기하는 걸 보고 참고하고 많이 의지했죠. 장면 밖에서도 호흡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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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기생충'으로 첫 칸 방문에 레드카펫, 황금종려상 수상까지. 배우에게도 남다른 기억으로 남을 듯싶었다. 그 역시 이 작품을 마치고 전과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원래 마지막 촬영을 끝내면 감정을 비우고 싶고 털어내고 싶었거든요. '기생충'은 달랐어요. 일단 굉장히 평온했습니다. 또 촬영하면서 정말 얻은 게 많아 소모된 느낌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드라마('아름다운 세상')도 바로 시작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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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해외에서 호평과 함께 영화의 현재(5월 31일 기준) 예매율은 70%에 육박하며 국내 관객들의 관심까지 한몸에 받고 있다. '기생충' 만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한참을 고민하던 그는 "다양한 공감 포인트를 지닌 영화"라고 설명했다.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마치 우리 집 상황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그렇게 생각하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까요, 저도 관객분들 반응이 너무 기다려져요."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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