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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김숙영 씨…고국에 띄우는 편지

2019.06.02 오후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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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아.


'맑고 밝고 아름답게'라는 2학년 10반의 급훈같이 우리는 발랄하고 꿈 많은 소녀였지.

눈을 감으면 그 시절이 생방송처럼 펼쳐지는데 눈을 뜨면 추억의 흑백영화로 돌아가고 있으니 그 세월이 다 어디로 흘러간 건지 모르겠어.

결혼과 동시에 시작된 스페인에서의 삶이 올해로 35년이 되었어.

짧지 않은 세월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우리들의 변함없는 우정의 힘이야.


우리 남은 삶도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베풀며 살자.

보고 싶다, 애들아.

스페인에서 숙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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