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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와 부적절 관계" 유포 경찰관 대기발령

2019.06.25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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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피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유포한 경찰관 3명이 대기발령 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모 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소속 경찰관 3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강남경찰서 소속 A 경장이 교통사고 피의자를 성폭행했다는 민원이 들어와 감찰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A 경장은 혐의를 부인하며 의혹을 퍼뜨린 사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수사 결과, 모 경찰서 경찰관들이 관련 정보를 '지라시'로 만들어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이 비위 조사 업무를 계속 맡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수사 상황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나혜인[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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