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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찍고 서울 오는 트럼프, 한일 관계 중재자?

2019.06.29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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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으로 꼬인 한일 관계가 이번 G20 회의에서도 두 나라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회의 이후 한국으로 건너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런 한일 관계의 물꼬를 터줄 역할을 해줄지 관심입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 기업 자산의 매각이 이르면 오는 8월 실현될 수 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와 일본 정부는 이를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정부를 압박해 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G20 정상회의에서의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일본은 아베 총리가 주최국이어서 바쁘다며 회담 불발을 카드로 활용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지난 26일) :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시간이 상당히 제한돼 있는데 그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먼저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는 발언을 내놓자 일본 정부가 머쓱해졌습니다.

꼬일 대로 꼬인 한일관계를 풀 대화조차 쉽지 않아진 셈입니다.

그런 만큼 두 나라와 긴밀한 관계인 미국의 역할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기간 미·일 정상회담을 한 뒤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지난 27일) : G20 정상회의 뒤 한국으로 가 하루 정도 머뭅니다. 많은 다른 나라와 여러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문제 등 한미 사이 논의할 것들이 적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관계까지 중재자 역할을 자처할지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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