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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음주운전 적발' 공개사과..."부끄러워서 일 그만둘까 했다"

2019.07.16 오후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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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배우 안재욱이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안재욱은 오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죄송스럽고 부끄러워서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복귀가 이르다는 비난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연기 외에 할 줄 아는 재주가 없었다"면서 "주어진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며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의 일이 대중 앞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점을 이해해달라면서 더욱 사려 깊게 생각해서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재욱은 지난 2월 지방에서 공연을 마치고 술자리를 가진 뒤 다음 날 오전 서울로 향하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됐고, 이후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 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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