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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있던 집고양이, 인덕션 켜 화재...예방법은?

2019.07.18 오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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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있던 집고양이, 인덕션 켜 화재...예방법은?
사건과 관계 없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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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홀로 있던 애완 고양이가 주방에 설치된 전기레인지 전원을 눌러 불을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7일 오전 9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원룸에 살던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을 눌러 그 위에 있던 상자와 후드 등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행히 이웃집 주민이 원룸 창문 틈으로 나오는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했고, 불은 발생한 지 10여 분 만에 조기 진화됐다.

경찰은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이 주인은 과거에도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 버튼을 눌러 켜 놓은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이 크게 번지지 않은 만큼 고양이 주인에게 법적 책임을 묻지는 않을 예정이다.

최근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를 밟아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유사 사고가 잇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고 점프에 능해 인덕션 전원을 쉽게 켤 수 있다.


따라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레인지 근처에 불에 타는 물질을 놓지 말고, 안전잠금장치가 있는 인덕션을 사용해야 하는 편이 좋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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