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습니다. 알면 신청했죠"
"YTN 보도를 보고나서 예결 특위도 신청해야 하는지
비로소 알았어요."
취재진이 추가로 공직자윤리법 위반 사실을 확인한 국회의원 3명은 모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이었습니다. 특별위원회에서도 보유 주식 이해충돌 심사를 받아야 하는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20대 국회의원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이해충돌 심사 문제를 일괄 조사해 연속보도했던 YTN 데이터 저널리즘팀은 당초 답변을 거부했거나 일부 자료가 누락됐던 의원들에 대한 추가 취재를 통해 새롭게 위반 내역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YTN 데이터 저널리즘팀이 추가 취재를 통해 주식 이해충돌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사실을 확인한 의원은 이은재, 홍철호, 이헌승 의원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 2선 의원으로 2017년 5월에서 2018년 5월까지 예결위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1년 내내 보유 주식에 대한 심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포털 기사에서 아래 인터랙티브 표가 뜨지 안되면 인터넷 주소창에 'http://bit.ly/추가위반의원_3인' 을 입력하면 각 의원의 자세한 관련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홍철호, 이헌승 의원은 3천 만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20대 국회의원 55명에 대한 YTN의 취재에 대해, 관련 자료의 답변을 거부했었던 4명의 의원 중 2명입니다. 취재진은 연속 보도 이후 추가 취재에서 의원 본인으로부터 주식 심사 신청을 하지 않은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취재진은 이은재 의원과 관련해 국회 회의록 자료를 통해 2017년 예결위 활동 사실을 별도로 확인한 뒤 역시 의원 본인을 통해 주식 심사 신청을 누락했던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은 이런 내용을 포함해 기존의 연속 보도에서 공개했던 데이터를 종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합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에는 7월 이후에 직무관련성 심사 결과가 나온 의원들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도 함께 반영했습니다.
※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연결됩니다.
포털에서 인터랙티브 링크가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http://bit.ly/주식이해충돌' 을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위 콘텐츠에서는 지금까지 주식 이해충돌 심사 관련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20대 국회의원 24명의 크고 작은 위반 내역과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위원회의 늑장 심사, 부실심사 실태와 관련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YTN은 올 하반기에도 국회의원들의 보유 주식 이해충돌 실태와 인사혁신처와 국회 등 관계 기관의 제도 운용상의 문제점을 확인해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YTN 데이터저널리즘팀
취재기자 : 함형건 [hkhahm@ytn.co.kr] 이승배 [sbi@ytn.co.kr]
리서처 : 최혜윤 신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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