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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참사 청문회...최태원 등 증인 80명 선정

2019.08.16 오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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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참사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최태원 SK 회장과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80명을 증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증인으로 선정된 주요 기업인은 최태원 SK 회장과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락스만 나라시만 옥시래킷밴키저 영국본사 최고경영자 내정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등입니다.

관료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윤성규 전 환경부 장관,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선주 전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등이 선정됐습니다.

특조위는 증인 외에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 민간전문가 등 18명도 참고인으로 채택했습니다.

특별법에 따라 특조위는 업무 수행을 위해 증인 등을 불러 청문회를 열 수 있고 채택된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합니다.


특조위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최초 개발 경위부터 제조·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안전성을 점검하지 못한 정부 과실, 개선 방안까지 밝힐 계획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서울시청 8층 다목적 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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