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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안전사고 당사자 엿새 만에 조사

2019.08.22 오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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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안전사고 당사자 엿새 만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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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안전사고로 다리를 잃은 아르바이트생 24살 A 씨가 사고 엿새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오늘(22일) 오전 10시쯤부터 50여 분 동안 병원에서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롤러코스터 뒷부분에 서서 기다리다 롤러코스터가 출발하면 앞쪽 승차장에 뛰어내리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발이 미끄러졌고 롤러코스터가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서 균형을 잃고 왼쪽 풀숲으로 뛰어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정확히 사고 순간은 정신적 충격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처럼 롤러코스터가 움직인 뒤 뛰어내리는 행동이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것인지 등을 조사한 뒤 다음 주쯤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대구에 있는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롤러코스터를 관리하던 아르바이트생 A 씨가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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