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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태풍 상륙...홍콩에도 폭우 예상

2019.08.25 오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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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호 태풍 '바이루'가 오늘(25일) 오전 중국 남부 광둥 연안에 상륙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태풍 '바이루'의 영향으로 광둥과 푸젠, 광시장족자치구, 장시 등 지역에 최고 28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외신들은 또 주말마다 송환법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는 홍콩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주하이와 광저우를 오가는 열차 운행을 임시 중단했으며 샤먼과 촨저우에서 출발하는 130편의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바이루'의 강도가 일반 태풍 정도의 수준이지만 진로에 따라 세기가 강해질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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