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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문화장관 "지속적 문화 교류 공감"

2019.08.29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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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일 문화장관이 오늘 인천에서 회의를 열고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이어가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시바야마 마사히코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은 오늘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만나 양국 간 문화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체부는 "한일 양국 장관이 오늘 회담에서 한일 간 문화 교류를 지속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중일 3국 간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계기로 시작한 '한일 축제 한마당' 등 양국 간 문화교류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 강화의 뜻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양우 장관은 한일 문화장관 양자 회의에 이어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과 만나 문화와 관광 분야의 한중 양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중일 문화와 관광 장관은 내일 다자회의를 마친 뒤 문화와 관광 분야의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잇따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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