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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조국 딸에 "부당한 일...목소리 내도 된다"

2019.08.30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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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향해 이번 사건은 부당하다며 원한다면 목소리를 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은 기자들이 달려들 때 혹시 실수할까 봐 숨죽이며 숨어다니고 있었지만,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부모님의 싸움이지만 앞으로 자신의 싸움이 될 수 있다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을 텐데 그동안의 자기 인생이 부정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씨는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하지만, 더 이상 실명은 언급하지 말자며 아직 '조국 딸'로만 검색되는 지금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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