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우향우 개각...망언·구설 등 문제적 인물 기용

국제 2019-09-11 16:42
AD
[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장관급 19명 가운데 17명을 교체했는데 면면을 보면 한일 관계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어떤 인사들이 새로 기용됐나요?

[기자]
총 19명의 장관급 각료 가운데 17명이 바뀌었습니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스가 관방장관 2명은 그대로 유임됐습니다.

새 각료 17명 중에서 전에 각료 경험이 없는 사람은 모두 13명입니다.

악화한 한일 관계와 관련해 주목되는 자리는 외무상과 방위상, 문부과학상 등인데요.

우선 한일 갈등 관련 외교협상을 총괄하는 외무상에는 모테기 도시미쓰 전 경제재생상이 기용됐습니다.

또 방위상에는 한국에 대한 무례와 막말로 유명한 고노 다로 전 외무상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역사 교과서 등을 담당하는 문부과학상은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 대행이 맡게 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공공연히 밝혀왔습니다.

그런 부분이 아베 총리의 높은 평가를 받고 주요 각료로 임명된 만큼 아베 총리가 주도하는 '한국 때리기'에 앞으로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거 망언 등으로 문제가 된 인사들도 여럿 포함됐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은 침략 전쟁을 부정하고 전쟁에 대한 반성을 하고 싶지 않다는 망언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 보좌관 출신의 에토 세이치 저출산 대책 담당 장관은 일보에선 과거 매춘 관광으로 한국을 찾았다는 망언이 공분을 샀습니다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을 이어가게 될 스가와라 경제산업상은 국회 내 우익 단체 멤버로서 부적절한 여자 문제와 과거 경력을 부풀렸다 문제가 되기도 앴습니다.

문제적 인물들을 대거 기용하고 파벌 안배로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젊고 대중적 인기가 높은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의 환경장관 발탁은 그나마 일본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AD
AD
AD
AD
알려드립니다
광고닫기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