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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더인터뷰]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한돈협회 대응은?

2019.09.17 오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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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하태식 / 한돈협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누구보다 양돈농가의 걱정이 큽니다. 양돈농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한돈협회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하태식]
안녕하십니까? 대한한돈협회 하태식입니다.

[앵커]
그동안 협회 차원에서도 예방 노력을 기울여왔던 걸로 압니다. 발병이 확인된 지금 협회는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습니까?

[하태식]
우리 한돈협회에서는 파주 농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판명이 났기 때문에 우리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지키고자 하는 긴급행동지침 SOP상에 저희들이 이동제한, 48시간 이동제한 및 그다음에 우리 농장주가 농가들이 모임이나 회의 모든 것을 금지하고 그다음에 안에 있는 농장에 근무하는 직원들 외출도 자제를 시키고 모든 부분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게 소독과 방역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우선 백신이 있기 때문에 소독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지난 5월에 북한에서 발병이 확인되고 거의 넉 달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포획은 없었습니까?

[하태식]
지금 멧돼지 같은 경우에는 포획이 국가에서 하는 포획은 한 몇 년 전보다는 많이 늘었지만 연 5만 두 정도를 하는데 이것을 멧돼지가 농작물에 피해를 많이 줬기 때문에 포획을 한 것이고 실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사수라든지 지키기 위해서는 그렇게 많이는 하지 않고 저희들 한돈협회에서는 거기에 혈청검사를 해서 모니터링 검사를 하기 위해서 매년 한 1600, 1700두인데 올해는 2300두 정도 포획을 해서 감염이 됐는지 안 됐는지 저희들이 직접 확인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정확한 유입경로는 역학조사가 끝나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일단은 북한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북한 발생지가 자강도라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는지요?

[하태식]
그런데 어쨌든 저희들이 보고 있는 것은 북한 인접 지역에서 발생이 됐기 때문에 북한과 인접한 상황에서 배제를 못하는 상황이고 그렇다 보니까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일으킨 주범이 남은 음식물 잔반 사료고 두 번째는 멧돼지가 우리 돼지와 접촉해서 감염되는 것이고 세 번째는 발생국. 우리로 치면 러시아나 몽골이나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이런 데서 들어오는 여행객이나 휴대물품에 축산물이 들어와서 발생을 일으키는 주요인이기 때문에 꼭 집어서 하기는 어렵지만 아마 북한 같은 경우에는 저희들이 질병 발생 현황을 잘 모르잖아요, 저희들이. 그래서 그런 부분도 있지 않나 그렇게 저희들은 발병요인이 잔반이고 멧돼지이기 때문에 그렇게 일부는 보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에서 발병한 이후에 북측에 방역 지원을 시도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결과는 어찌됐습니까?

[하태식]
저희들이 지금 소독약과 구제약 같은 경우 구제역 백신이라든지 이렇게 저희들이 지원을 하고자 했는데 이게 UN에서 하는 대북제재에 다 포함이 되어서 실제로는 그것을 저희들이 북한에 지원을 못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 했지만 UN사는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는 동안에는 저희들의 지원이 어려워서 지금 현재는 지원을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들은 저희들은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앵커]
몇 차례에 걸쳐서 시도가 있었던 거군요.

[하태식]
몇 차례 있었습니다.

[앵커]
북한 인접 지역에 양돈 농가는 얼마나 있습니까?

[하태식]
일단은 철책선을 기준으로 해서 인천, 경기, 강원. 여기에 저희들이 양돈 농가가 650호 정도가 돼요. 650호 농가가 있어서 그중에서 저희들이 한 470호 정도는 울타리도 근접지역에는 거의 다했고 전 농가로 방을 때는 650호 중 한 500호 정도는 지금 멧돼지가 농가에 접근을 못하게끔 울타리도 다 설치해서 하고 했습니다.

[앵커]
이번에 발병이 확인된 농가도 협회 회원인가요?

[하태식]
우리 한돈협회의 회원입니다.

[앵커]
그곳의 환경은 어떻습니까?

[하태식]
이번에 발생된 파주 농가는 단독으로 있는 농장이고 주위 3km 반경에 양돈 농가가 없어서 질병관리도 잘되었고 사양 관리도 잘되어서 다른 백신이나 이런 데서도 구제역이나 이런 부분도 평가가 잘 나오고 생화학성도 좋았기 때문에 아주 관리를 잘하는 농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해당 농가 인근에 반경 3km 이내에는 다른 한돈농가가 없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3km 이내면 방역이 가능한 선인가요?

[하태식]
충분히 가능하죠. 3km가 직경으로 3km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먼 거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3km 같으면 질병을 방역할 수 있는 중요한, 잘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앵커]
보통 몇 킬로미터까지 한계로 보고 있습니까?

[하태식]
보통 저희들이 1km 이내가 상당히 위험 지역으로 많이 보거든요. 1km 이내. 그다음에 우리가 3km까지 그리고 3km 이상은 안전지대로 봐서 질병이 발병됐을 때 500m 그다음 1km, 그다음 3km 로 가기 때문에 3km까지가 안전한 안전지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 현재 우리 SOP 상황으로 봤을 때는 3km가 조금 넘으면 거의 안전지대로 보고 3km도 무난한 측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1km 이내가 위험한 지역으로 그렇게 보고요.

[앵커]
앞으로 한 일주일 정도가 확산 고비라고 하더라고요. 정부가 꼭 유념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지 말씀을 좀 해 주시죠.

[하태식]
저희들은 지금 현재 정부에 주범인 잔반, 남은 음식물, 잔반을 전면 금지를 해서. 현재는 전면 금지가 시행이 됐습니다. 9월 17일 부로. 그걸 꼭 지켜주는 관리를 철두철미하게 해서 꼭 지켜줬으면 좋겠고. 북한하고 인접하고 있다 보니까 멧돼지가 왕래도 할 수 있고 우리 농장의 돼지들하고 한돈농가의 돼지들하고 접촉할 수 있는 우려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 방역대를 멧돼지가 축산농가로 따라오지 못하게끔 지금 발생한 시군부터 시작해서 강원도까지라도 철책선 주위는 위험지역을 A, B, C, D를 정해서 구획별로 멧돼지가 축산농가 쪽으로 오지 않게끔 멧돼지가 이동을 못 하는 방역대를 형성했으면 좋겠고요. 세 번째는 외국 여행객이나 택배 같은 물건이 왔을 때 우리가 축산물 휴대품을 정부에서 검사를 철두철미하게 해서 반입하지 않도록 그렇게 요청하고 싶습니다.


[앵커]
초기 대처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태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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