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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사상 첫 10월 서해 상륙 태풍

2019.10.01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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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미탁'은 관측 사상 처음으로 10월에 서해로 진입해 상륙하는 태풍입니다.


특히 최근 가을 태풍이 잦아지고 강도도 점차 세지고 있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미탁'은 우리나라 서쪽으로 큰 원을 그리며 이동하고 있습니다.

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도 동쪽을 거쳐 남해로 진입했다면 18호 태풍 '미탁'은 오히려 더 서쪽으로 이동해 서해로 진입하는 겁니다.

10월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무척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가을 태풍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태풍 궤도를 추적하기 시작한 1951년 이후 9월에 발생해 영향을 준 최대 태풍은 2개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링링'과 타파에 이어 '미탁'까지 3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정관영 / 기상청 예보정책과장 :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보관들 말에 따르면 버티고 발달하고 있어서 태풍의 길이 한반도로 열려 있다고…. ]

이런 가을 태풍은 최근 들어 특히 잦아지고 있습니다.

2016년과 2018년 각각 2개의 가을 태풍이 영향을 줬는데, 태풍 '차바'와 '콩레이'는 큰 피해를 준 태풍으로 기록됐습니다.


방재 전문가들은 가을 태풍의 빈도와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슈퍼태풍'급 가을 태풍이 올라올 수도 있는 만큼, 주민 강제 소개령과 같은 선제적 방재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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