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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 뜨거운 식사하는 이유

2019.10.02 오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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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여름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올해 역시 참 무더웠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 가운데도
특히 더운 날이 있습니다.

처음 ‘초’자를 써서 ‘초복’,
가운데 ‘중’자를 넣어서 ‘중복’,
마지막을 뜻하는 '말'자를 쓰는
‘말복’이 바로 그날이죠.

그런데 말이죠,
'초복 말복' 할 때의 ‘복’자를
‘복이 오다’할 때의 '복 복’자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던데. 과연 그럴까요?


복날 할 때의 ‘복’자는 ‘사람 인’자에
‘개 견’자가 만나 만들어졌습니다.

글자의 그대로라면 더위가 얼마나 강한지
사람 옆에 개가 엎드려 있는 모양 정도가 되겠죠.

그렇다면 '복날'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가장 오랜 기록은 중국 후한의 역사서인 ‘사서’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진덕공 2년, 삼복날에 제사를 지냈는데
개를 잡아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막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최남선 선생은 '조선상식'에서
‘복날’할 때 ‘복’은 '꺾는다'는 뜻으로, 더위를 ‘정복’한다는 말이라고 분명히
하고 있기도 하고요.

자 그렇다면 우리 선조들은
‘복날’을 어떻게 정복했을까요?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삼복 때
고위 관료에게 더위를 이기라고 ‘빙표’를 줬어요.
그 ‘빙표’를 가지고 '장빙고' 가면
당시 가장 귀하다는 얼음을 받아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 복날, 왜 사람들은 삼계탕처럼
뜨거운 음식을 보양식으로 먹는 걸까요?

더운 날씨에
피부가 뜨거워지면 장기는 오히려 차가워져
몸을 해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더운 날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오장을 안정시킬 수 있고 그래야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우리 선조들의 지혜,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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