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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하나로 모아진 국민 뜻은 검찰개혁"

2019.10.07 오후 09:59
"다양한 목소리 들어…검찰개혁이 국민의 뜻"
"법무부·검찰, 입법 없이 할 수 있는 개혁 해야"
"깊은 대립은 바람직하지 않아"…집회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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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수사를 두고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 사안에 대한 목소리 표출을 국론 분열로 보지 않는다며 검찰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데 국민의 뜻이 하나로 모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은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은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린 뒤 첫 청와대 참모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로는 검찰개혁을 내세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다양한 의견 속에서도 하나로 모아지는 국민의 뜻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보장 못지않게 검찰개혁이 시급하고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정부와 국회 모두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갈등을 겪고 있는 법무부와 검찰에는 법 개정 없이 할 수 있는 개혁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습니다.

법무부와 검찰 모두 개혁의 주체로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지난주 지시사항의 연장선에 있는 발언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검찰개혁에 있어 법무부와 검찰은 각자 역할이 다를 수는 있지만 크게 보면 한몸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합니다.]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보장할 것도 법무부와 검찰에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치적 의견 차이를 넘어 대립의 골로 빠져들거나 모든 정치가 거기에 매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는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해 향후 대규모 집회의 자제를 호소하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 찬반 집회를 국론 분열로 보는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대의 민주주의를 보완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고 평가하고 검찰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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